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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예술단 주덕해마을 찾아 위문공연 2022年09月30日

최근,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예술단에서 주최한 위문공연이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민악합주, 한복쇼, 남성3중창, 색스폰 연주 등 70여명이 선보인 이채로운 무대이며 11개 종목으로 1시간 남짓 이어졌다.

공연을 구경하던 로인 우모(60세)는 “평소 이맘때쯤이면 산으로 올라가 버섯이나 캤을거예요. 계속 농촌에 있으니 공연을 볼 기회가 몇번 없어요. 이렇게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예술인들을 직접 만나니 너무 좋습니다. 자식들과 전화통화할 때 자랑해야겠습니다”라면서 이내 휴대폰을 꺼내 행복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예술단 신미화 회장은 “이번 공연은 저희 예술단이 9.3과 추석 다음의 세번째 위문공연으로 대중이 즐겨 듣는 문예공연 형식을 통해 촌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활성화시키며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전통문화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여 대중문화의 행복감과 획득감을 높이고 당을 사랑하고 사회를 사랑하며 조화롭고 우호적으로 공존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펼쳐졌다. 촌민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너무 뿌듯하다. 향후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예술단은 위문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타산이다”라고 밝혔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