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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창작시대 예술의 개념 바뀐다​ 2022年09月30日

AI 도구를 리용해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극장’이 8월 미국 콜로라도주 미술대회 합성사진 부문 1등을 수상했다.

영어단어 몇개로 그림을 제작하도록 해주는 인공지능(AI) 도구를 ‘미드저니(MidJourney)’라고 한다. 말 그대로 ‘고대 유적지 배경, 아름답고 강렬한 석양, 려행중인 가족의 모습’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기만 해도 AI가 작동해 근사한 그림이 나온다. 단 몇분 만에 완수된다.

얼마 전 한 게임회사의 대표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미술대회에 미드저니로 제작한 그림을 출품해 1등상을 쟁취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AI 창작물이 예술인지 아닌지에 대한 론쟁이 벌어지고 미드저니를 리용해 그림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음악에서도 이미 AI의 활용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능이나 다큐, 드라마 같은 방송 영상물의 배경음악, 음반에서 AI 작곡가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높다. 얼마 전에는 AI가 쓴 시를 모은 시집이 발간되기도 했고 일본의 AI는 단편소설을 써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AI의 기술적 역할과 사회적 지위, 활용범위와 직업륜리 등에 대한 론쟁이 벌어질 때마다 사람들은 “예술이야말로 인간의 령역”이라는 립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최근 AI 의 활용범위는 이러한 립장을 다시 고려하게 만든다. /지능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