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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새학기 새출발 ‘굳게 뭉쳐 새로운 업적 쌓자’ 2023年03月21日

봄을 맞아 활기를 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교정은 3.8부녀절을 맞이하여 흥겨운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라길룡 교장 겸 당위서기를 위수로 한 양해파 부서기, 리문선 부교장, 리준걸 부교장, 전경화 부교장 등 새로운 학교지도부의 령도아래 지난 해 문과생 림산억 학생과 국제부 류학생 두명이 북경대학에 입학한 장거를 이룩하였다. 이번행사는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전체 교직공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치자는 단합과 화합의 장이였다.

“오늘 3.8국제로동부녀절을 맞이하여 우리 학교 꽃들인 전체 녀교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명절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해 당의 20차대표대회를 축하하며 우리 학교는 ‘성 문명교정선두자’, ‘성학교체육공작선진집단’, ‘시교육계통선진집체’ 등 묵직한 영예들을 따냄과 동시에 대학입시에서도 국제부까지 포함해 3명의 학생이 북경대학에 붙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따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새학기에도 학교지도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새로운 목표 즉 올해의 대학입시에서 새로운 성과를 따내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라교장의 격정에 넘치는 부녀절축사에 이어 장내에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졌다.

이날 활동은 명절복장을 떨쳐입은 백여명의 교직원들이 교연조별로 아홉팀으로 나뉘여 우리 민족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공 튕기기 두가지 경합을 벌이였다. ‘몽이야, 잘~한다’, ‘잡혔다!’ 하는 환성과 응원소리, 수시로 터지는 즐거운 웃음소리로 장내는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계속하여 이어진 여덟가닭의 바줄을 묶은 북으로 공 튕기기 유희에서는 각 조의 성원들이 튕겨오른 공을 향해 여덟명의 팀원들이 하나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보는 이들까지 같이 옮겨다니며 개수를 세느라 환성이 끝이 없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각조의 기념촬영으로 막을 내린 이번 활동은 개학초 삼주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가셔주었고 새로운 학기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활력소를 불어넣어주었다.

/특약기자 김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