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옥명희 “사명과 직책 명기하고 인민의 대변인 될 것” 2023年03月21日

전국 량회가 금방 막을 내린 지난 14일, 14기 전국인대 1차 회의에 참가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왕청현항신(恒信)건축장치책임유한회사 자료원 옥명희는 왕청에 돌아오자마자 인차 량회 정신을 전달하며 량회 정신이 실질적이고 세밀히 시달되여 지역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도록 추동했다.

당일 옥명희는 격동된 심정으로 왕청현에서 개최한 인대대표 좌담회에 참가해 직책을 리행할 데 대한 새 계획을 털어놓고 발전 청사진을 론의했다. 그는 “‘정부업무보고’는 국가의 량식안전을 보장하고 향촌진흥 전략을 강력하게 시행하는 내용을 제기해 농업 종합생산 능력을 높이고 농촌 개혁발전을 착실히 추진하는 데 방향을 가리켜주어 발전신심을 더한층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동시에 보고는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리념을 충분히 구현해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전업주부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회사 기술로동자인 그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명단이 발표되던 날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확정된 것을 확인하고나서 그는 너무 기뻐 말도 안나왔단다. 그러나 그는 이내 깊은 생각에 잠기며 “공사장에서 더 열심히 일해야할 뿐만 아니라 말단에서 더욱더 여론에 귀 기울여야겠다”는 무거운 사명을 느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국가 향촌진흥 전략으로 우리 모두가 혜택을 받았다. 나는 향촌진흥이 더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사회력량을 기층으로 진입시킬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는 옥명희가 기층 일선에서 연구를 거듭한 결과다. 그는 착실함의 힘을 믿으며 빈곤현 왕청의 이야기가 중국 현역에서 활발히 상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원래는 전업주부로서 가족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바빴던 옥명희는 늘 자신의 사업을 일구고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그는 2004년 건설로동자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크고 작은 공사장을 다녔다. 처음부터 그는 검수자료서 한권을 빌려 스스로 연구하고 매일 공부에 몰두했다. 모든 공사는 지반을 다지는 것부터 준공, 검수에 이른다. 모든 공정, 모든 단계에서 그는 반복적으로 확인, 검수, 기록, 보관 등 과정을 꼼꼼히 대했다. 그러한 진지함과 업무에 대한 애착으로 10여년 동안 그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한번의 착오도 없을만치 완벽했다. 그러면서 경력도 쌓였다. 자료원부터 품질검사원, 기술책임자까지 그는 시종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뛰여왔다.

공사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이 철제 사무실을 차린 옥명희는 “업무에 참여하면서부터는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았고 화장도 하지 않았다. 매일 굽 낮은 신발을 신고 안전모를 쓰고 다녔다”고 말하면서 사실 자신도 조선족녀성으로서 멋 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춤노래에도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업계의 신기술과 신공정 등에 처지지 않기 위해 옥명희는 해마다 각종 전문양성반에 참여해 업무지식을 제고시켰다. 각고의 노력으로 그는 2011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5.1로동상’, 2018년에 길림성 ‘5.1 로동상’, 2019년에 전국 ‘5.1로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옥명희가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회사는 매년 그에게 실습생을 보냈고 그때마다 그는 기술을 전부 전수했다. 자료원이 되면 편하게 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옥명희는 첫 수업에서 “반드시 공사장에 들어가 현장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편하게 일할 수도 있지만 매일 시공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내업 자료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시공 중 발생하는 오차 하나까지 도면에 표시하는 것이야말로 자료원의 ‘초심’”이라고 강조한다.

사회력량을 향촌일선에 진입시켜야

한 쪽에 개인의 노력이 있었다면 또 다른 쪽에는 주변환경의 변화가 컸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8개 현(시) 중 국가급 빈곤현은 4개나 되였다. 그중 왕청현도 포함되였다. 빈곤퇴치사업이 시작된 후 연변주는 빈곤퇴치를 겨냥한 각종 조치를 추진했다. 2020년말까지 자치주 4만 7300명의 농촌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으며 현재는 산업을 통한 자치주 진흥전략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중이다.

민족이 부흥하려면 반드시 향촌이 진흥해야 한다. 지난 20차 당대회 보고는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함에 있어서 가장 간고하고 가장 무거운 임무는 여전히 농촌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보고는 농업강국을 서둘러 건설하고 농촌산업, 인재, 문화, 생태, 조직진흥을 착실하게 추진하며 빈곤퇴치 난관돌파성과를 공고히 확장하고 빈곤퇴치 지역과 빈곤퇴치 대중의 내생적 발전동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의 이 공책에 가장 많이 기록된 것은 어떻게 향촌진흥을 돕고, 기층 농업과학연구단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가 등 문제인데, 이것들은 모두 내가 주목하는 초점이다”

옥명희가 조사연구에서 발견한데 따르면 왕청현의 흑목이버섯은 시종 생산재배를 위주로 하는 초급단계에 머물러있으며 전반 산업사슬의 발전모식을 형성하지 못했는 바 산업 부가가치도 부족했다. 2020년초, 지정부축단위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적극적인 조률 하에 알리바바그룹이 왕청현과 중점부축관계를 확립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왕청의 발전에 깊이있게 융합하며 향촌진흥을 전면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량회 기간 옥명희는 “더욱 많은 빈곤퇴치 현역이 향촌진흥의 정책리익 배당금을 향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 및 지방정부는 기업과 사회력량이 현역에 진입되게끔 해야 한다. 그리하여 더욱 많은 정책과 인재유치를 돕는 메커니즘을 출범시켜 현역의 더욱 큰 궐기를 위해 원동력을 창조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일반로동자에서 기술능수로 성장하며 일찍 전국 ‘5.1로동상’을 획득한 그는 “정부업무보고를 듣는 내내 감개무량했으며 기술인재에 대한 국가의 중시를 더욱 깊이 느꼈다. 나는 반드시 직책을 다 하고 책임을 다하며 대표의무를 잘 리행하여 인민을 위해 좋은 대변인이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정부업무보고’는 전편에서 ‘개혁 촉진하기, 발전 틀어쥐기, 안정 보장하기, 민생 중시하기, 국력 강화하기, 신심 증대시키기’를 강조했는데 내용은 그를 무척 고무시켰다. 특히 ‘식량생산 안정’과 ‘향촌진흥 추진’ 등 사업에 대해 옥명희는 구체적으로 ‘기층농업과학연구단위에 대한 지지를 확대할 데 관한 건의’와 ‘사회력량의 현역투입을 지지할 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사실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 회의에 참가하기 전에 옥명희는 벌써 조사연구를 마쳤는데 전반 기층농업과학연구단위가 지역성 육종면에서 우세가 특별히 두드러짐을 발견하였다. 그는 과학적육종이 생산의 실제수요에 더욱 접근하며 량곡생산에 튼튼한 기초를 닦아놓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목전 기층농업과학연구단위는 과학연구경비의 부족과 프로젝트쟁취, 인재유치 등 생존발전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었다. 이에 비추어 그는 “첫째로 과학연구경비의 안정 지원 장기효과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건전히 하며, 둘째로 기층농업과학연구단위의 혁신발전을 장려하고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우수한 인재를 기층농업과학연구사업에 투신하며, 셋째로 기층농업과학연구단위의 인사제도개혁을 적극 추진 그리고 인재우선발전리념을 수립해 인재발전의 량호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재가 기층으로 집결하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옥명희는 “시종 사명을 명기하고 직책을 리행하며 인민의 중탁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심가득히 “대중의 소리와 수요를 지니고 기층 일선에 심입해 조사연구를 하여 고향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