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중급학년 때 6학년 언니, 오빠들을 보면 부럽기만 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더 많은 지식도 배울 수 있고 말이다. 그런데 이제 한학기만 지나면 소학교를 졸업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정다운 친구들과 갈라지게 된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한다. 나는 6년 동안, 많은 친구들과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만났다. 덕분에 많은 지식을 배우고 인생의 도리도 깨우쳤으며 마음속에 아름다운 리상도 키웠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았다.

매 학기마다 진행하는 민속활동에서 우리 민족의 풍속습관과 전통을 더 많이 알게 되였다. 민족례의, 전통음악, 전통악기, 민속유희 등 여려가지 주제로 친구들과 자료를 수집하고 교류하면서 우리 민족이 위대함과 선인들의 지혜를 알게 되였고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발양하여야 하는 중요성을 알게 되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조직하는 운동회, 문예경연대회, 축구시합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하여 단결, 우애, 합작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우정을 돈독히 쌓았다. 우수한 성적 앞에서 기쁨을 금치 못하며 환호하면서 퐁퐁 뛰기도 하고 실패 앞에서 아쉬움과 유감의 눈물을 흘리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6년간의 학습 생활을 돌이켜보면 성적도 있고 실패도 있고 유감도 있었다.

이제 남은 한학기 소학교시절을 보람있게 알차게 보내 유감이 없도록 해야겠다. 매일 부지런히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사랑으로 리해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더 깊은 우정을 쌓으며 아래 학년 꼬마들의 본보기로 되기 위하여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여야겠다. 그리고 반장으로서 반급규률을 잘 관리해서 선생님의 튼튼한 한쪽 팔이 되여야겠다.

남은 한학기를 더 재미있게, 더 의의있게 꾸며가기 위하여 화이팅!

/지도교원 김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