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소학교 마지막 학기를 맞으면서 룡정시북안소학교 6학년 2반 오명건 2023年03月21日

엄마 손을 잡고 처음 학교에 입학하던 그 날이 어제 일처럼 눈앞에 삼삼한데 어느새 시간은 류수같이 흘러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6년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것들이 어제 일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입학 첫날 부모님과 함께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입학식에 참가했을 때의 모습, 처음 교실에 들어가 첫수업을 듣던 모습, 첫시험을 치던 모습, 처음으로 붉은넥타이를 매던 모습,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 받던 모습, 처음으로 상장을 타던 모습…

이외에도 선생님과 친구들 함께 학교의 각종 활동에 참가했을 때의 여러가지 일들이 마치 주마등마냥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그중에서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수업하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서만 있었던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나의 학습성적은 항상 우수하여 앞자리를 차지하여 부모님의 자랑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학기에 핸드폰게임에 중독된 나는 하학하여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저녁밥도 먹지 않고 게임을 시작하였으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미안하고 왜 그랬는지 몹시 후회됩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위하여 밤낮없이 로심초사하시는 선생님께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남은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꼭 공부를 열심히 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에 입학하여 마지막 소학교 생활에 아름답고도 멋진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지도교원 림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