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아침, 제36회 태양도눈조각박람회가 정식으로 삽질을 시작했다. 하나하나의 큰 눈덩이들이 ‘다이어트’하며 생동감 넘치는 눈조각예술작품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기계톱, 삽, 소형굴착기가 번갈아 출전하며 떠들썩했다. 눈조각사는 눈조각의 꼭대기에서 아래로 조각하며 조각과정에서 세부를 극히 중시하는데 이는 국부적인 세부로 작품의 깊은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이다. 또 눈조각 공사현장마다 ‘안전요원’을 두고 현장의 안전 공사를 지휘하고 있다.
오양광장의 ‘청화자’, 수각운천 서쪽의 ‘관동풍정’, 태양교 부근의 ‘백조성무’ 등 정교하게 만든 눈조각 예술작품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규모가 비교적 큰 ‘관동풍정’은 동북의 독특한 문화특색과 동북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풍속습관을 구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제36회 태양도눈조각박람회는 계속해서 눈조각 예술을 매개체로 하여 ‘따뜻한 눈조각박람회, 꿈을 좇는 동계아시안게임’이라는 주제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주제로 한 여러개의 눈조각예술작품을 조각할 예정이다. 올해 눈조각박람회는 판매, 음식, 난방 등 서비스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관광객에게 량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룡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