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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흑룡강 첫 빙설관광전용렬차 운행 2023年12月01日

관광객들이 관광전용렬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국그룹회사’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11월 26일 21시, 강소, 절강, 상해, 광동 등지에서 온 240여명의 관광객들이 할빈에서 Y685/8차 관광전용렬차를 타고 야부리, 막하로 출발했다. 이는 올 겨울 흑룡강성에서 운행한 첫 빙설관광전용렬차이다.

첫 빙설관광전용렬차는 ‘설국렬차’를 주제로 하며 모든 차간에 고급 침대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행 일정은 8일간이며 할빈, 중국설향, ‘북극’ 막하, 야부리 등 유명한 빙설관광지를 지난다. ‘눈구경 제1명승지’ 설향을 방문하여 빙설놀이민속체험을 하고 경박호로 가서 얼음우에서 물고기잡이를 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동북어획문화를 느껴본다. 대흥안령과 소흥안령의 자작나무 숲을 지나 중국 ‘최북’의 즐거움을 체험한다. 기차를 타고 천리에 이어진 망망한 설원을 가로지르며 ‘설국’의 풍경을 만끽한다.

흑룡강성은 풍부하고 독특한 자연생태와 농후한 민족풍토를 가지고 있으며 빙설, 삼림, 산천 등 천연적인 관광자원이 많고 종류가 구전하다. 할빈국그룹회사는 중점적인 빙설관광, 빙설문화, 빙설체육, 빙설경기 도시와 련동하여 ‘전문렬차+문화관광’의 융합발전을 적극 추진하였다. 흑룡강성의 겨울철이 길고 추운 기후조건과 풍부하고 다양한 빙설자원을 충분히 리용하여 ‘림도호(林都号)’, ‘후룬벨호’, ‘설국렬차’, ‘카추샤’ 등 시장인정도가 높은 관광브랜드를 육성하였다. 관광전용렬차, 순환고속철도 등 수송력자원을 리용하여 관광중추도시, 관광집산도시, 특색관광도시, 특색관광목적지의 렬차 편수를 최적화하여 빙설관광 정품코스들을 건설하고 더욱 흡인력이 있는 ‘빙설관광’을 개척함으로써 연선의 문화관광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었다. 11월에 들어선 후 여러차례 눈이 오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설관광이 지속적으로 열기를 띠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할빈, 야부리, 막하, 목단강 등 관광도시 기차역의 일평균 려객량이 대폭 증가하였다. 그중 할빈의 증가폭이 5배를 초과하고 야부리의 증가폭이 10배를 초과했으며 ‘백색경제’가 올 겨울 관광시장을 재차 활성화시켰다. 빙설관광전용렬차는 출시되자마자 광범한 주목을 받았고 특히 강소, 광주, 절강 등 남방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남객북상’이 올 겨울 빙설관광소비의 새로운 추세로 되였다. 철도부문은 년말 전으로 또 8대의 관광전용렬차를 운행하여 관광객들의 빙설출행에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