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시

‘한국상품집산지’ 구축에 전력

산동성 위해시가 적극적인 대한국 정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위해시는 9월 3일 한국과의 교류협력확대를 위해 최적화된 물류 통로인 ‘중한 국제물류 황금대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대통로는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도착하는 고도로 밀집된 항로로 안정된 운송은 물론 비행기와 비슷한 속도임에도 운송 가격은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위해시는 특히 중국내 최초로 중한 륙해복합운송 완성차 시운전 통로를 개통하는 한편 중한 교역 화물을 ‘한 나라에서 검사, 두 나라에서 승인’하는 방식 도입을 추진해 ‘1차 신고, 1차 검사 실시, 1차 통관’하는 ‘세가지 1차’ 통관 작업 모델을 적용하는 등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참고로 위해시의 수출 전체 통관 시간은 1.4시간으로써 전국 선두에 있다.

아울러 대한국 실물상권 구축을 위해 집산지의 대표 상권인 위해경제기술개발구에 한국상품 전시교역센터와 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종합보세구내에도 한일상품 전시교역센터를 구축했다.

위해시는 문등(文登)구에도 한일상품 화물공급원센터를 구축했고 위해 최대의 도·소매 대형마트인 쟈쟈웨그룹은 위해에서 우수 한국상품의 구성 확장에 진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콰징(跨境)전자상거래 활성화 진력, 콰징전자상거래 서비스시스템이 완벽하고 항구 통관 효률이 높으며 중한 교역 화물을 ‘한 나라에서 검사, 두 나라에서 승인’하는 방식 도입을 추진하고 전반적으로 ‘1차 신고, 1차 검사 실시, 1차 통관’하는 ‘세가지 1차’통관 작업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위해시는 중국에서 대한국 교류의 교두보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한 FTA지방경제협력시범구와 국가 콰징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가 건설되고 있다.

2020년 위해시는 대한국 수출입 총액이 전체 무역액의 27.1%인 438억원(인민페)을 웃돌고 대한국 수출입 기업은 2700여개, 한국투자기업은 950여개에 달하고 있다.

위해 항구의 대한국 수출입 총액은 1484억원으로 상해, 심천 항구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한다. 위해 항구에 수입되는 한국식품, 생활용품은 산동성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위해의 대한국 콰징전자상거래 수출입은 전국의 14.6%를 점하고 수출은 전국의 31.7%를 차지하며 산동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전자상거래기업들이 위해시에 모여들고 있고 알리익스프레스, 차이냐요, 알리바바, 순풍국제, 양마터우, 한국범한물류, 한국큐텐, 한국COUPANG플랫폼 등이 위해에 진출해 있다.

/박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