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군대, 민간인 오습 사건 발생

인도 동북부의 나갈랜드주에서 군대가 민간인을 잘못 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도 매체가 5일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14명이 숨졌다.

인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석탄 로동자들이 4일 저녁 차에 탑승하여 귀가하던 도중 나갈랜드주 오팅촌 부근에서 인도군의 사격을 받았다. 민간인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매체는 군부측 소식을 인용하여 “이에 앞서 반정부 무장이 사건 발생지에서 군부측 습격을 기획하고 있다는 밀정의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병사들은 이미 1주 동안 매복하여 있었지만 잘못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현지 주민과 인도 군대사이에 치렬한 충돌이 일어나 군용차 2대가 소각되고 병사 1명이 상처가 심해 숨졌다. 군부측은 충돌가운데서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또 민간인 여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나갈랜드주 내정부문이 5일 실증한데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는 이미 14명으로 늘어났다.

리오 나갈랜드주 수석 장관은 이 사건을 비난하며 “고위급 조사팀을 파견하여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표했다. 인도 군부측은 5일 성명을 발표하여 “현장 상황이 이미 통제되였으며 사건발생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조선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