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케이팅 차이점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케이팅의 최대 차이는 경기장 트랙의 길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장은 길이 400m, 표준 쇼트트랙장은 111.12m에 불과하다.

첫째, 경기장 구조 면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장(단체출발 불포함) 표준 경기장은 인코스(里道)와 아웃코스(外道)로 나뉘며 선수들은 규칙에 따라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교차해 돈다. 쇼트트랙의 경우는 특별한 구분이 없고 량쪽 아치형 코너구간에 검은색 고무로 트랙을 구분하고 선수들은 트랙 안으로 진입할 수 없다. 직선 구간의 경우 특별한 표시는 없고 자유롭게 스케이팅할 수 있다.

둘째, 장비 측면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날과 신발은 분리 가능하지만 쇼트트랙은 날이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좌측으로 치우쳐 있고 약간 휘여져 있어 코너링(转弯)에 유리하게 되여있다.

셋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보통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모자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쇼트트랙 선수들은 절단 방지 장갑을 착용하고 보호용 안경과 헬멧을 쓴다.

넷째, 출발 선수 인원수가 다르다. 스피드 스케이팅 개인전은 조별로 2명, 단체 팀추월은 조별로 6명(팀당 3명)이 동시에 일렬로 출발한다. 쇼트트랙은 500m, 1000m 등 단거리 경기의 경우 보통 4명이 동시에 출발하고 1500m 이상 장거리는 6~8명이 동시에 출발한다./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