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아컵’ 중국조선족 온라인 시랑송경연 시상식 열려

2022년 ‘예지아컵’ 시랑송경연 시상식 참가자들.

9월 18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20차 당대회 소집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경축하고 ‘조선어문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조선말사랑 2022년 제4회 ‘예지아컵’중국조선족 온라인 성인시랑송경연”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시상식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화와 전국애심녀성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 주관, 예지아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가 후원한 이번 온라인 시랑송 경연에는 지난 4월에 참가자 모집공고를 발표하고 6월말까지 해내외의 61명 선수들이 예선경연에 참가하였다.

본 시랑송경연은 우리 말 표달능력이 강한 시랑송가들이 조국애, 민족애, 향토애, 문화전통, 문명습관을 찬미하는 우리 말 시편을 시원하면서도 격동적인 어조와 억양으로 랑송하면서 조선족 문화의 이미지를 세인들에게 널리 전하는 계기로 되였다.

최종 35명 선수들이 본선까지 진출하여 이날 영광의 시랑송 시상식 무대에 오르게 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고 예지아컵 시랑송대회를 온라인경연 형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진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내면서 시랑송대회에 참가한 모든 시랑송가들과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예지아그룹 명예리사장, 연변시랑송협회 명예회장, 전국애심녀성포럼 전경숙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예지아컵은 전국 각 지역과 해외에 몸담고 있는 조선족 시랑송가들이 참가하는 시와 우리 시랑송가들의 만남의 무대라고 하면서 시랑송가들이 시랑송으로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시창작가들은 더 좋은 시를 창작하면서 우리 문화가 길이길이 꽃펴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예지아컵 운영위원장, 예지아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 전명숙 리사장은 예지아컵 시랑송 경연에 대한 소개에서 “올해부터 예지아컵 시랑송경연은 리사단이 구성되여 더 많은 기업인들의 동참과 후원에 힘입어 시랑송 문화의 붐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년에는 시랑송가들의 참석을 위주로 하는 조선말 사랑 ‘예지아컵’ 시랑송 ‘왕중왕’경연을 조직하여 조선족사회의 시랑송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 김휘는 영상을 통한 수상소감에서 “이번 시랑송대회를 통해 많은 주옥같은 시들을 배우고 랑송할수 있어 한없이 소중한 경험을 느끼게 되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 연변시랑송협회는 예지아과학기술집단유한회사 남기학(전명숙 대리수상) 대표와 심수아시아전자유한회사 최철 대표(채순희 대리수상)등 후원자 대표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변시랑송협회는 2013년에 설립된 이래로 9년사이에 전주 범위 2차, 전국범위로 되는 온, 오프라인 시랑송대회를 5차례나 진행하면서 조선족사회에서 시랑송문화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