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김수연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 2반

2023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나의 소망들을 하나하나 적어봅니다.

2023년 계묘년, 나의 본띠해에 나는 12살이 되였습니다. 어머니는 본띠해에는 빨간색 옷을 입으면 길하다면서 나에게 빨간 속옷과 양말을 사주었습니다.

3년간 지속되던 코로나방역도 드디여 마침표를 찍게 되였습니다. 새해에는 밉쌀스러운 코로나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속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금년 여름이면 나는 소학교를 졸업하고 정든 모교를 떠나 중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나는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 새로운 환경속에서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고민을 알고 있는 어머니는 “웃음이 제일 좋은 언어”라며 얼굴에 항상 웃음꽃을 피워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웃음으로 곤난을 이겨내면서 중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새해에는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찬란한 아름다운 날들만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도교원 윤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