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의 한해가 되길 기원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렴재윤

2022 호랑이해-임인년을 보내고 2023 토끼해-계묘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각, ‘흑룡강신문’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전화위복(转祸为福)의 계기가 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06년에 설립, 현재 200여개 회원사와 6개의 분회를 두고 있으며 천진조선족사회 제반 사업의 발전에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코로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우리 협회에서는 똘똘 뭉쳐 현지사회의 방역지원, 화재, 수재 피해 회원사 지원, 천진 조선족사회 각종 행사 지원, 불우학생 돕기, 회원사 교류 및 친목활동 등에 100여만원을 투입하였습니다.

‘기업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사명감을 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고마운 분들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23년에도 현지정부 해당부서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조선족기업들의 기업경영 활동에 유리한 정책, 자금지원을 쟁취하기 위해 힘쓰고 현지 주류사회와의 조화로운 발전에 유익한 행사들을 조직하여 신뢰받고 존경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며 천진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조선족기업가협회와의 교류와 협력에도 신경을 기울여 조선족기업간의 협력상생의 길을 도모하는데도 앞장 설 것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지난 66년간 민족의 리익을 대변하며 민족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온 ‘흑룡강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독자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고 소원성취하길 바란다는 축복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