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터널 지나 새로운 광명 맞이

광주조선족련합회 회장 김철

흑룡강신문을 통해 새해 여러분들에게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무척 힘드셨을겁니다.

어려움속에서 한해를 살았다는 것은 기나긴 터널을 지나듯이 이제는 어둠을 지나 새로운 광명을 맞이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월은 흐를수록 아쉬움이 크지만 세상은 알수록 만족감이 커진답니다.

내 마음에 남은 따뜻한 사랑과 깊은 관심은 여러분과 함께 2023년에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겠습니다.

광주조선족련합회는 지난 2018년 1월 28일, 광주 조선족 단체 및 지인들의 지지와 협력하에 설립되여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협회는 설립이래 협회자체사업 뿐만아니라 3.8세계녀성의 날 행사, 광주조선족배드민턴대회, 한민족골프대회, 광주조선족축구리그, 로년협회 행사,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 등 여러가지 크고 작은 행사에서 본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몇년간 련합회가 기울여온 일련의 노력은 결실이 되여 대외적으로 광주조선족사회에 대한 평가와 평판이 많이 상승하게 되였고 향후 사업에 더 한층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광주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에 모여와 해마다 희망으로 부풀어 가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같이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토끼란 동물은 무척 영민합니다. 굉장히 빠르고 판단력도 훌륭하고 여러가지 장애물도 곧장 잘 뛰여넘습니다.

여러분 토끼의 령리한 기운을 받으시고 새해에는 아쉬움으로 해내지 못했던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라고 넘치는 행복을 누리시는 풍성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