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판매 불티

계묘년 정월 16일인 2월 6일, 할빈시 쌍성구의 농호인 정모씨는 농기계운전수를 데리고 아침 일찍 성농기계대시장에 가서 10만 6천원에 하남성에서 생산한 90마력의 농기계 한대를 구입한 후 흥분된 마음으로 시운전을 했다.

최근 성농기계대시장에서는 어디서나 농기계를 고르고 상담을 하는 각지의 농민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의 300여개 상가들이 바빠졌다. 녕파산 농기계를 운영하는 사경리는 기자에게 “지난해 농기계를 300대 팔았다. 현재 농민들의 나들이가 쉬워져 시장내 고객의 류동량이 작년 동기보다 뚜렷하게 높다”고 말했다.

많은 농기계 중에서 곡식대종합리용류의 기계가 농민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그중 곡식대사료포장기가 가장 인기 있었다.

곡식대 수집 및 퇴비화처리류의 기계를 판매하는 구역에서 부금시에서 온 한 농민은 이 농기구의 성능과 가격을 자세히 알아본 후 즉시 구매의향을 달성했다. 이 농민은 “현지 많은 농민이 퇴비화작업을 하고 싶어한다”며 “주변 농민에 농기계 봉사를 제공해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말했다.

소형 간편식 농기계가 농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경에서 생산되는 10여가지 소형 경운기는 농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소형 농기계는 농민들이 정원, 판자집 구역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데 적합하며 모델에 따라 가격은 2천원에서 만원사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지시에서 온 한 농민은 “올해는 터밭에 찰옥수수와 채소 등 경제작물을 심으면 힘을 덜 들일 수 있다”며 즉석에서 한대를 샀다.

농기계 구입은 운수업에도 도움이 되였다. 농기계시장 출입구에는 운송을 기다리는 화물차들이 점점 많아졌다. “농기계를 아성까지 운송하는데 운송비는 200원이다.” 한 화물차 운전수가 농민들과 가격을 협상한 후 기꺼이 그들을 도와 경운기 한대를 트럭에 실어줬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