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련휴 이후 기름진 속을 다스리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뜨끈한 단호박대추죽을 추천한다. 한솥 푹 끓여두면 먹을 사람이 알아서 떠먹어도 되고 김치나 동치미 외에 별다른 반찬도 필요치 않다. 무엇보다 으슬으슬 추운 날 후루룩 떠먹기 좋은 따끈한 죽만한 것도 없다.
단호박대추죽
[재료] 단호박 1/2통(350g), 대추 3개, 찹쌀가루 1/4컵, 물 2컵, 소금·설탕 약간씩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낸 뒤 작게 썰고 대추와 함께 냄비에 넣어 물을 붓고 삶는다.
2. 잘 삶아진 ①을 굵은 체에 올려 주걱으로 눌러 내린다.
3. 믹서에 ②와 호박 삶은 물을 조금 넣고 곱게 간다.
4. 냄비에 ③과 남은 호박 삶은 물을 부은 뒤 끓인다.
5. ④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찹쌀가루에 동량의 물을 붓고 개여서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6.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