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절을 쇠는 80고령의 ‘붉은 넥타이’로인들

올해 이미 80고령에 오른 마송학, 리일권, 강원호, 박철원 등 네명의 로인들은 여덟살 때부터 조양천 철도소학교와 도문 철도중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며 다정히 보냈던 동창생들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후 모두들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중학교 교장, 백화청사 부총경리, 회계사, 경제사 등 여러 분야에서 선줄군으로 활약하였다.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로인들은 자각적으로 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여하면서 멋지게 로후를 장식해가는데 그들에게는 자랑거리도 많다.

‘붉은 넥타이’라고 명명한 위챗그룹으로 서로 정보를 나누며 건강과 사회활동을 교류하는 그들은 소학교와 중학시절 생기발랄 꿈으로 끓던 때를 상기하면서 아직 정정하신 소학교 1학년 때의 담임선생님 댁도 자주 방문하군 한다.

5월 30일, 이 네명의 로인들은 어린이명절인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며 붉은 넥타이를 한 채 연길공원을 거닐며 추억의 나래를 펼쳤다.

붉은 넥타이를 매고 동심으로 돌아간 네 로인은 ‘꼭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 합니다’라고 하던 어린시절 계몽선생님의 교시가 지금도 귀가에 쟁쟁하다면서 은사님들의 가르침에 감격의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당의 양성과 신시대의 행복한 생활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