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에너지차 생산량 2천만대 달성

올 들어서만 300만대 넘어

3일 광동성 광주시에 있는 광주자동차아이안(广汽埃安∙GAC AION) 공장에서 2천만번째 신에너지차가 출고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 2천만대를 기념하는 출고 행사가 3일 광동성 광주시에서 열렸다.

공업정보화부 부부장 신국빈은 행사 축사에서 “신에너지차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록색 성장의 주요 방향”이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부부장은 “지난 70년 동안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며 “소에서 대로, 약에서 강으로 발전을 거듭해 2천만번째 신에너지 자동차 출고라는 력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300만 5천대, 29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1%, 46.8%씩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상무부회장 부병봉은 중국 신에너지차가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이미 지난 2020년 9월 루적 50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2022년 2월에는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2천만대를 돌파한 것은 신에너지차가 산업화와 시장화를 기반으로 대규모 세계화 및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이 전동화와 스마트화를 핵심 방향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