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당 창건 102주년을 맞이하고 녕안의 현을 시로 개칭한 30주년을 경축하고자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에서는 제10기 문예회연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녕안시예술중심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13개 기층협화와 2개 향진총회의 준비로 마련된 21개 절목은 모두 다채로운 내용에 민족특색도 짙었다.
평심결과 강남향 명성촌협회의 무용 ‘조국의 진달래’ 등 7개 절목이 최우수상, 발해진 가도분회의 무용 ‘붉은해 변강 비추네’ 등 10개 절목이 우수상, 녕안성구 3분회의 무용 ‘잊을수 없는 그날’등 4개 절목이 표연상을 받았다.
5개 향진 총회와 35개 기층분회의 1200여명 회원으로 조직된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에는 2년에 한번씩 문예경연을 이어왔다. 80여세의 회원들도 있었지만 절목마다 로인들지간의 단합되고 열정적이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수많은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1000여명의 관중들은 배우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문예경연을 관람하였으며 공연장은 그야말로 들뜬 분위기로 녕안시 조선족들의 화합의 모임, 환락의 모임으로 되였다.
한편 협회는 녕안시 조선족사회에서 즐겁고 보람찬 생활을 노래하며 선줄군 역할을 하고 있다.
/한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