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백화문학상 시상식 천진서

제3회 백화문예주 및 제20회 백화문학상 시상식이 일전 천진시에서 펼쳐졌다. 천진출판매체그룹에서 주최하고 백화문예출판사에서 주관한 이 활동은 ‘문예로 생활에 이채를’이라는 주제로 온, 오프라인 활동 10차를 조직하며 광범한 문예애호가들에게 책향기 넘치는 정신문화 성연을 선사했다.

시상식 당일 관련부문 책임자들과 수상자를 포함한 100여명 작가, 평론가, 편집, 출판 분야와 문예분야 종사자 및 독자들이 행사장에 모였다.

올해 백화문학상에는 단편소설상, 중편소설상, 장편소설상, 수필상, 판타지문학상, 인터넷문학상과 시나리오개편가치상 등 7개의 상종목이 설치되였는데 도합 39부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그중 길림성문련 부주석인 조선족 저명 작가 김인순이 《오노선생》(小野先生)으로 단편소설상을 수상했다. 40년 력사를 갖고 있는 백화문학상을 통해 우리 나라 문단에 또 한번 눈부신 별들이 등장했다.

백화문학상의 전신은 백화문예출판사의 브랜드간행물 《소설월보》에 설치된 백화상이다. 설립 초기 당대문학의 가작을 선정하는 것을 취지로 했다. 40년 동안 백화상은 중국 당대문학의 조류에 발맞춰 부단히 쟝르분야를 넓히면서 선후하여 수필상, 시나리오개편가치상, 판타지문학상 등 상종목을 늘여왔다. 더불어 명칭도 백화문학상으로 바꾸었다. 신시대 문학창작의 추세와 특점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기 백화문학상은 인터넷문학상을 새롭게 설치했다. 새 분야, 새 상종목, 새 작가 등은 모두 백화문학상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시대와 함께 발전하는 리념을 보여주고 있다.

백화문학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 투표의 방식으로 작품을 평의하는 방식을 취한 문학상으로 중국 당대문학의 ‘대범위 민의조사’ 문학상 명칭을 갖고 있다. 백화문학상은 독자, 작가, 평론가와 문학편집들의 마음속에 권위성과 호소력을 갖고 있는 전국성 문학대상이다.

제20회 백화문학상 시상식은 단연 백화문예주의 중요내용이다. 그 밖에도 백화문예주기간 주최측은 문예명가들을 요청해 영화문학포럼, 인터넷문학포럼, 백화문학상 수상작가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했다.

2021년 12월에 제1회 백화문예주가 개최되여서부터 지금까지 3회째 펼쳐진 시리즈활동에 대해 참가자 및 대중들은 호평일색이다. 천진에서 기원한 백화문예주는 우리 나라 문단을 상대로 하며 문예창작 번영에 일조하고 작가를 위해 봉사하며 문학열독을 보급하고 시민생활을 풍부히 하며 문화뉴대를 구축하는 면에서 적극적인 탐구를 펼쳐왔다.

한편 김인순(1970년생)은 백산 태생으로 전국청년련합회 위원, 길림성청년련합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1996년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에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저서로는 중단편소설집 《사랑의 차가운 기류》, 《달빛아, 달빛》, 《서로》, 《유리카페》와 산문집 《백일몽 같네》, 《미인은 독이 있다》 그리고 영상작품집 《록차》, 《엄마의 된장찌개집》 등이 있으며 일부 작품은 일본어, 영어, 독일어로 번역됐다. 선후로 전국희곡제극목상, 춘신창작문학상, 장중문문학상,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개인은 전국 여러 민족 청년단결진보상을 받았다.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