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핫 키워드로 보는 빙설경제

2024년 1월 1일, 관광객들이 할빈 태양도눈박람회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신화사

새해 양력설 련휴를 맞아 빙설대세계, 음악회, 불꽃놀이 등 놀이방법이 젊은이들의 새해 맞이 우선 선택 순위로 주목받았다.

남방 관광객들 빙설대세계에 대거 몰려들어

많은 남방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할빈, 너는 너무나도 낯설어’, ‘동북의 목욕탕 남방 관광객으로 가득’ 등 많은 핫 키워드(关键词)가 잇달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할빈이 2024년 가장 먼저 핫한 도시로 주목받았다.

씨트립 ‘보고’에 따르면 양력설 련휴기간 할빈의 려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158% 성장했는데 타지역 관광객이 75%를 차지했다.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은 양력설 휴가기간 려행 열기가 동기 대비 2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빈은 양력설 련휴기간 빙설관광의 축소판에 불과

‘페이주’ 데이터에 따르면 양력설 련휴기간 빙설관광 예약량은 전년 대비 126% 증가했으며 할빈, 장춘, 백산, 우룸치, 장가구 등이 빙설관광 인기 목적지로 알려졌다. 광동, 절강, 상해는 빙설관광객 원천지 3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루적 전국 빙설관광 예약량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의식감’ 넘치는 새해 맞이 행사 상권 활성화에 한몫

북경의 경우 북경시상무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양력설 련휴기간 북경시상무국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백화점, 슈퍼마켓, 전문매장, 료식업 및 전자상거래 등 업종 기업의 매출액이 25억 1천만원에 달했다. 음식소비가 강한 증가세를 보이며 동기 대비 27.9% 성장했다. 북경시 60개 중점 상권의 려객 류동량은 연인원 2천 217만 5천명으로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양력설 련휴기간 왕부정 상권, 중관촌 상권, 전문대책란 상권의 려객 류동량이 각각 62만 9천명, 26만 3천명, 24만 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3%, 92.7%, 93.5% 증가했다.

명절 분위기속에서 소비자들은 ‘의식감’을 위해 돈 쓰기를 원했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때에 소비열을 올렸다.

여러가지 ‘첫 체험’을 위해 돈주머니를 풀어

‘벌집’ 빅데이터에 따르면 새해 맞이 분위기를 조성하는 면에서 불꽃놀이와 음악이 주종을 이룬 가운데 2024년 양력설 련휴기간 ‘새해 맞이 불꽃놀이’와 ‘새해 맞이 콘서트’의 열기가 각각 187%와 24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여러곳에서 개최된 신년 콘서트 및 음악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를테면 항주 량경여 신년 콘서트, 광주 천익신 신년 콘서트, 태국 방콕 Neon Countdown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 골드홀 2024 신년 콘서트 등이 있는데 그 린근 호텔의 예약량도 동기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