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로년협회는 ‘황혼의 힘’을 모아 ‘황혼 활력’을 발산하며 경제, 사회 발전에 ‘황혼의 가치’를 마음껏 기여할 수 있는 행복하고 보람찬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13개 변경 현, 시의 촌에서 ‘로령동행(乐龄陪伴) 농촌 류수로인 관심 사랑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조직 전개, 238개 사회구역 일간돌봄실과 1030개 농촌양로봉사마당 기반시설 개조사업을 일층 완벽화, 전 주적으로 300여개 로인예술단과 1437개의 로년협회를 설립… 이는 다년간 적극적인 로령관, 건강한 로령화 리념 실천에 알심을 몰붓고 있는 연변주로년협회에서 이뤄낸 주렁진 성과들이다.
로년협회 규범화 건설로 든든한 보장 제공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까지 전 주 8개 현, 시의 66개 진, 1051개 행정촌, 20개 가두, 208개 사회구역과 98개 사업단위에 루계로 1437개의 로년협회가 설립되고 17만 4870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한 책임감으로 여열을 발휘하고 있는 1032명의 로년협회 회장 중 201명이 촌민위원회와 사회구역 주민위원회 성원으로, 537명이 로인체육협회 회장과 새시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로익장’들로 이뤄진 든든한 대오의 뒤심에 힘입어 연변주로년협회들은 승승장구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2월 화룡시 룡성진 화남촌 로년협회는 국가 로령협회로부터 ‘기층 로년협회 능력향상 프로젝트’ 시범촌으로 명명되였고 화남촌 로년협회의 건설사업 경험은 국가 로령협회의 긍정을 받기도 했다.
풍부한 담체 건설로 로인 문화, 체육 활동 강화
온기가 가득한 실내 활동실에서는 로인들이 오손도손 모여앉아 화투를 치거나 장기를 두고 있고 널찍한 야외 활동공간에서는 광장무를 추는 로인들의 열기로 겨울철 추위가 무색할 정도이다.
로인들의 풍부한 문화, 체육 활동에 심혈을 기울인 연변주로년협회는 표준화 활동장소 건설을 다그친 결과 전 주 실내 로인 활동실 총면적은 16만 814평방미터에 달하고 156개의 고표준 인공잔디 문구장을 포함한 실외활동장소 총면적은 94만 5777평방미터에 달한다. 로인들을 위한 이 ‘보금자리’에는 1만 4592개의 체육기구와 1만 8476개의 문예도구, 1440개의 음향시설이 구비되여있어 연변주 광범한 로인들의 문화, 체육 활동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활동시설에 힘입어 주로년협회에서 해마다 문구, 탁구, 태극권, 광장무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시합,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룡정시 문구팀, 도문시 장고춤팀, 안도현 태극권팀, 연길시 광장무팀 등 로인 문화단체들은 전국, 전 성 시합에서도 영예를 따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인들 사회발전에 참여하도록 적극 인도
또한 협회는 향, 진, 촌의 로년협회를 이끌고 과학기술부문과 협력하여 농촌 독거로인, 장애로인, 로력을 상실한 로인들을 위해 방조, 부축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가 하면 농촌 로인들을 조직하여 정원경제를 발전시키고 농촌 온라인 전자상무 봉사역을 통해 유기농, 무공해 농산물을 판매하여 수입을 늘이는 등 로인들이 사회치리, 경제발전의 참여자와 기여자가 되도록 적극 인도했다.
이 밖에 향, 진, 촌, 사회구역에 심입해 조사, 연구를 진행해 선후하여 주당위, 주정부에 ‘연변주 양로봉사업 발전을 가속화할 데 관해’, ‘전 주 의료, 양로 결합 정황 보고’ 등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연변주 로인 권익보장 조례 실시세칙’ 수정에 합리한 건의를 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언헌책했다.
2023년말에 개최한 제8차 회원대표대회에서 협회는 ‘로인들이 양로할 수 있고 병을 보일 수 있으며 배울 수 있고 할 일이 있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사업목표를 둘러싸고 아름답고 행복한 연변을 건설하는 데 로인들의 힘을 기여하고 나아가 로인들에게 행복하고 보람찬 만년을 보낼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류설화 기자